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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동영상 레시피> 봄 향기를 먹어요. 쑥버무리
작성자 곡물생활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15-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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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825






3월 중순



이른, 어린, 여린 쑥

남쪽 마을에서 전하는 소식들은

"쑥이 한창" 이지만

산골마을 괴산은

아직 쑥이 어려서

여리고 작습니다.

그치만

어린쑥을 먹는 이른 봄마중이야말로

한계절의 시작에 딱 맞죠.





쑥 캐는 마음



쑥은 잎이 작아 보여도



속에 자란 순이 꽤 깁니다.



쑥의 아랫부분을 포기채 잘라야



자르기도 쉽고 다듬기도 쉽습니다.


사진을 찍을 때는

멋을 부린다고 소쿠리에 담았지만..

쑥을 캘 때 가장 좋은 것은 역시 오래된 과도와 "비닐봉지"죠.

꽃샘바람에

쑥잎에 날리지도 않고

여린 쑥이 쉽게 마르거나 시들지도 않으니까요.

어디든 쑥이 납니다.

좀 한산한, 차나 인적이 드문 빈터를 찾아보세요.

아직 꽃샘바람이 매서워도

양지바른 언덕에

해를 등지고 앉으면

가슴 안쪽에 감도는 공기가 따듯합니다.

물론 등도 따끈따끈 하고요.







쌀 + 물




보통 쑥버무리는 "습식"쌀가루로 만드는데

이 습식 쌀가루는 냉장고에서 보관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냉장고 용량이 작은집에서는

건식 쌀가루를 조금씩 준비해두었다가

이런 토속적인 간식을 해드셔도 좋을 것 같아요.

건식 쌀가루는

물을 조금씩 부어가며 주물주물 적셨다가

쌀가루가 촉촉해지면

"습식 쌀가루" 와 같은 방식으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물은 조금씩만 넣어주세요.

쌀가루를

손으로 웅큼 잡았을 때 뭉쳐지는 정도가 좋겠습니다.






recipe



깨끗이 씻은 쑥을

쌀가루, 소금, 설탕과 적당히 뒤섞어

찜통에 찌기만 하면 완성되는 쑥 버무리.

쑥 향이 입안을 채우다 못해

머리속을 채운다는 느낌.

봄의 전령이 몸안으로 쑥 들어오는

그런 느낌이랍니다.





이제 사월이면

어디든 주저앉아 쑥을 캐도

30분 정도면 서너번 먹을 양을 캘 수 있을 만큼

쑥이 자랍니다.

딱 그때까지 입니다.

햇쑥을 어여 잡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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