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9일
괴산군 소수면 소들마을에 사는
괴산잡곡 김진영 생산자
아마란스 밭을 찾았습니다.
가을 볕에 잘 여문 아마란스가
실하게 자랐습니다.
근처 김진영 생산자 댁 앞에는
아마란스가 햇볕에 가지런히 말려지고 있습니다.
비닐하우스에서 한 번 말리고
털어서 햇볕에 다시 내다 말립니다.
한 손 한 손
농부의 손이 닿습니다.
아마란스를 처음 키우시는 김진영 생산자는
아마란스가 이렇게 손이 많이 가는 줄 몰랐다며
혀를 내두르십니다.
손으로 털면서 알갱이만 남기고 나머지는 날려보냅니다.
정말 안데스의 보석이라 할 만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결실을 맞으니
수고스러움은 어느새 달아나는 것 같습니다.
이 곳 벌도 처음보는 아마란스가 신기한지
와서 한참 구경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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