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에서 먹어본 통밀샐러드를
우리 통밀로 만들어보았습니다.
양념 맛이 강하지 않지만
씹을수록 고소한 밀의 참맛을 배로 느끼실 수 있답니다.
재료라고는
삶아놓은 통밀이 주재료입니다.
잘 삶아서 뜸을 들이고 소금간을 좀 보고
온기를 빼줍니다.
차가울 필요는 없지만
따듯하면 다른 채소들 숨이 팍 죽어버리니까
통밀만은 완전히 식혀주세요.
그 다음에 토마토와 치즈가 돕죠.
원하는 만큼 준비해 넣어주시면 됩니다.
푸른 채소는 어린잎 샐러드나
상추나 시금치의 새순도 좋고
양상추나 깍뚝 썬 오이도 좋습니다.
이 무렵 나오는 푸른 채소들은 다 잘 어울리네요.
저희는 한살림 자연치즈를 썼는데
슈퍼마켓에서 파는
슈레드 치즈를 한줌 흩뿌려도 좋은 맛이 난답니다.
대단한 레시피란 것이 없고
샐러드의 기본인 발사믹 식초, 올리브 오일, 소금과 허브로 맛을 낸답니다.
그 대신
올리브 오일을 요리에 넣을 땐
주저없이..과감하게 이용해주세요.
어정쩡하게 넣으면 더 맛이 없답니다.
사진에 올리브유 줄줄줄이 보이시나요?
이 샐러드는 보리를 삶아 만들어도 맛있다고 해요.
저희는 현미를 삶아서도 만들어보았어요.
역시 맛있었답니다.
껍질이 두둑히 붙은 거친 곡식이지만
현미나 보리밥에 익숙한 어린이들도 잘 먹는답니다.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오후 간식으로 준비해보세요.
곡식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건강한 요리로
화장실도 잘 가게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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