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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기와 습기로 온 대기가 꽉차있는데도
한여름 감자 삶는 수증기와
콩 삶는 수증기만은
견딜만 합니다.
곧 맛있어질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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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먹을 것 없다고 늘 투덜댄 것 같은데
한두 가지 메뉴만 더 알아두어도
훨씬 풍성한 여름식탁을 차릴 수 있습니다.
보석 같은 콩으로 차리는 찬 국수는
여름의 머스트 해브 낭만 중 하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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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국수는 정말 단순하게
불린다. 삶는다. 간다. 소금 간.
....으로 완성되는 여름별미입니다.
이런 저런 수치도 필요없습니다.
물의 양도 그저 "넉넉히" 정도면 충분해요.
"불린다." 에서 10시간 이상 느긋하게 기대할 수 있는
(기다림 말고 기대)
여유만 있으면 되지요.
실은 그게 가장 큰 준비물입니다.
여름엔 콩국수.
콩국수엔 여름.
▲ 서리태 콩이나 메주콩을 한 컵 정도 잘 씻어둡니다.
▲ 물을 충분히 붓고 10시간 이상 불려주세요.
▲ 불려진 콩을 10분정도 삶습니다.
▲ 그냥 먹어도 맛있으면 콩삶기는 완성!
▲ 취향대로 거칠게, 또는 곱게 갈아 얼음을 띄워 차게 해 먹습니다.
▲ 저희집 콩국수엔 고명은 없습니다. 하하하.
▲ 간은 소금 간.
▲ 반찬으로는 여름김치나 수박껍질무침이 잘 어울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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