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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들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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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8년 3월 17일 - 박종식 농부 유기농 완두콩 심기
작성자 곡물생활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18-03-20 14:4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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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370



박종식 농부의 유기농 완두콩

정성스레 밭을 만들고 5일이 지났습니다.
그 사이 비가 오고 땅도 질척하여
땅이 마르기를 기다리다
지난 17일에서야 완두콩을 심었습니다.


맑은 날,
따스한 봄 날입니다.

지난 번에는 포트에 모종을 내었지만
이 번에는 씨앗을 직접 심어줍니다.


완두콩은 이 곳 사평리에서도 예전에 키웠던 적이 있습니다.
옛 어머님들이(지금은 고인이 되신) 감자심을 때 왔다갔다하며 드문드문 심었다고 합니다.
고운 보리가루로 보리개떡을 쪄먹을 때 완두콩을 넣어서 먹었다고 하네요.
완두콩 뿐만 아니라 빨~간 강낭콩도 함께 넣었답니다.
옛 엄마들께서 자식들에게 먹이려고 쪄주었던 추억의 완두콩.

지금은 거의 볼 수 없는 완두콩
사평리에서 시즌 2입니다.

(작년에 경지수 농부가 받아놓은 완두콩 씨앗)

젊었을 때는 쎄게 일하셨다는 박종식 농부.
이제는 안그러시고 꿈지럭 거리면서 슬슬 하신다고
말씀하시며 웃으십니다.

척, 척, 척, 리듬에 맞춰 파종기로 씨앗을 심습니다.

장성한 아들 삼형제 키워내시고
자수성가하셔서 자기 땅에서 농사를 지으십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살았는데, 몰러 내가 알어 그거를. "

뚝심으로 18년 동안 친환경 농사도 지으신 박종식 농부님은
이 곳 칠성이 고향이십니다.

할아버지, 아버지 때부터 살아 삼대 째
이 곳과 하나가 되셨습니다.

한 구멍 한 구멍 씨앗 들어가는거를 확인을 하시며.
귀한 완두콩 빈 땅에 떨어지지 않게 꼭꼭 넣어줍니다.

땅이 푸석푸석해야 되는데 질어서 파종기에 진흙이 묻습니다.
흙이 마치 떡 같습니다. 흙을 떨어내고 다시 이어갑니다.





이제는 하늘이 도울 일입니다.
촉촉한 봄 비 내리고 따스해지면 싹이 올라올거에요.


6월에 만나요. 유기농 완두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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