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가을 날씨와 살랑살랑 부는 바람에
나무와 풀들이 출렁출렁 춤을 추는 요즘입니다.
정현식 생산자가 사는 장연면 오가리에는
800살이 넘은 커다란 느티나무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느티나무를 거쳐 산으로 더 들어갑니다.
정현식 생산자의 배추가 그 사이 많이 자랐네요.
지난 8월 22일에 모종을 옮겨 심고 50일이 지났습니다.
작년에 이어 여전히 돌기가 살아있는
정현식 생산자의 배추입니다.
밤에는 후레쉬를 들고 다니며 달팽이와 배추벌레들을 잡으십니다.
낮에는 숨어서 잘 안보이기 때문에 밤에도 밭으로 나갑니다.
여름에 대학 찰옥수수를 심었던 자리에 배추가 바통을 이어받았습니다.
이제 배추가 많이 자랐습니다.
10월 마지막 주부터 공급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이 곳은 절임배추 진행될 작업장입니다.
맨드라미 길을 지나 파란 가을과 함께
익어가고 있는 결명자밭으로 향합니다,
결명자 밭입니다.
결명자는 결명자차로 쓰입니다.
지난 봄에 가뭄이 들어 결명자를 새로 심었습니다.
잘 익어가고 있는 결명자는 더 두었다가 베어냅니다.
그리고 말려서 햇결명자차로 공급됩니다.
정현식 생산자 님의 밭은
산 속에 자리잡고 있어 풍광이 아주 좋습니다.
저와 함께 가을 구경 하실까요?
괴산의 가을도 멋지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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