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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에 물에 불려둔 오리알콩 2스푼이

주전자 가득의 콩나물로 자랐습니다.

첫 콩나물 재배에 걸린 시간은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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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에선 콩나물 불고기가 인기메뉴입니다.

손님이 오실 때 많이 하지만

요즘은 국산 콩나물이 너무 비싸서

자주 못해먹었어요.

(읍내 슈퍼까지 나가기 귀찮은 것도 이유였지만;;;)

콩나물 수확하자마자

냉동실 돼지고기를 꺼내 콩나물 불고기를 만들었습니다.

언제 먹어도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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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도 잡곡밥이면 좋았을텐데..

저때는 배가 너무 고파서

"백미쾌속;;;" 이었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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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에선

유리병 하나가득 콩나물 불고기 양념을 만들어두고

그때그때 필요한 만큼 퍼 사용합니다.

꼭 콩나물 불고기가 아니더라도

여러가지 채소를 볶을 때나

어묵이나 고기를 볶을 때 써도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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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 3큰술

고추가루 3큰술

간장 3큰술

다진마늘 1큰술

참기름 반큰술

설탕 반큰술

소주 4큰술

한데 넣고 섞어주세요.

한병 가득 만들어두셔도

후회없으실거에요.

두루두루 다 잘 어울린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