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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들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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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3년 8월 27일 - 올해 참깨들은 다 진짜 좋네.
작성자 곡물생활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14-06-20 02: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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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390
 
 
 

가을 햇곡식들의 수매가 시작되었습니다.


우리가 투덜대던 뜨거운 볕을

곡식들은 고맙게 받아 영글었지요.

그리고 초가을 볕에 바짝 말라

식탁으로 올라올 준비가 끝났습니다.

매주 화요일 오후 1시~3시

괴산 잡곡 햇곡식 수매일입니다.

참깨, 검정깨, 옥수수 등이 봄에서 여름 지나

뜨거운 볕에 말려져서 괴산잡곡으로 들어옵니다.
 
 
 


농부들은 자신이 지은 농산물을

트럭에, 자가용 트렁크에, 경운기에 실어 가져오십니다.

아주 장관이에요.

몇부대든 다만 한부대든...

"깜냥" 이란 말이 있잖아요. 딱 그만큼입니다.

 

 

 

 

 

 


주로 근방에서 농사를 지으시는 분들입니다.

들깨는 아직 좀 더 기다려야 하구요..

참깨 먼저 수매가 시작됩니다.

"올해 참깨들은 다 진짜 좋네."라며 수매하시는 상무님이 한마디 하십니다.

올해 괴산지역은 큰물도 긴비도 없었습니다.

조금 가문 적도 있었지만

곡식들에겐 큰 문제가 없었지요.

 

 

 

 

 



웅성웅성하는 분위기 속에 진행되는 수매현장은

볼거리가 쏠쏠합니다.

수매를 담당하는 상무님의 손이

푸대로 들어갔다 나오면

수매가능 여부가 얼추 판가름나지요.

제대로 풍구질을 안 해오셔서 검불이 날리거나

바구미가 생겨 퇴짜 맞기 일쑤입니다.

암만봐도 농사의 완성은 갈무리인 거 같습니다.

또 시골인심이 후해서인지 수매 때도

킬로수보다 더 많이 넣으신 분들도 계십니다.

참깨는 킬로 당 비싼 편이라 더 넣으면 손해일 수도 있는데도 한

이런 후한 풍경도 볼 수 있습니다.

나한테서 나가는 건 좀 더 후하게...라는 마음이

수매에도 적용되다니.....시골 할머니들 인심은 대단하세요.

 

 

 

 

 

 

삐싱 + ...매의 눈 상무님






햇곡식들은

전국 각지의 생협 가공처에 원료로 공급되기도 하고

괴산잡곡 저온창고에 보관되었다가

그때그때 도정되어 출하되기도 합니다.

이런 저런 걱정과 우려에도

햇곡식들은 영글어 식탁으로 옵니다.

농부들의 얼굴에는 이상 기후 등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어렵게 지은 농사가 순조롭게 수매가 되어 안심하는 듯합니다.

다들 고생 많이 하셨어요.

올 해 다른 농산물도 그 기운을 이어 받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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